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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7.

    by. racha-25

    목차

      대상포진과 수두 차이, 뭐가 다를까? 헷갈리는 질환 비교
      대상포진과 수두 차이

       

      대상포진과 수두는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두 질환은 같은 바이러스, 즉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 VZV)로 인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 양상과 발생 시기, 증상은 매우 다릅니다. 

      대상포진 수두 차이’와 주의해야 할 점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수두, 어린 시절의 전염병

       

      수두는 흔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걸리는 대표적인 전염병입니다.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 수포가 온몸에 퍼지면서 고열과 권태감을 동반합니다.

      수두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공기를 통해 매우 쉽게 전염됩니다.

       

      WHO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천만 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90% 이상이 소아입니다.

      다행히 대부분은 5~10일 이내 자연 치유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 수분 섭취와 휴식만으로 회복됩니다.

      다만, 드물게 폐렴, 뇌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수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첫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나이 들면서 생기는 '재활성화 질환'

       

      반면, 대상포진은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서 수년, 심지어 수십 년 후에 나타납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몸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신경절 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되며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생기는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 증상은 단순한 피부 발진이 아니라 신경을 따라 통증이 극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은 몸 한쪽 부위에 띠 모양의 수포가 생기며, 흉부나 복부 옆구리에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병하며, 통증이 수개월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왜 같이 언급될까?

       

      두 질환은 모두 같은 바이러스인 VZV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수두를 앓은 사람’만이 향후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즉, 대상포진은 수두 경험자의 질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대로,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한 적 없는 소아는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수두와 대상포진의 관계는 일방향적이면서도 교차적인 특성을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수두 예방접종으로 인해 대상포진 발생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존재합니다.

      수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는 약독화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감염보다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할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대상포진과 수두, 이렇게 다릅니다

       

       

       

      항목 수두 대상포진
      원인 수두 바이러스(VZV) 초감염 VZV의 재활성화
      전염성 매우 강함 낮음 (수두로 전염 가능)
      주요 발생 연령 1~9세 소아 50세 이상 성인
      주요 증상 전신 발진, 고열, 가려움증 국소 수포, 극심한 통증
      예방 수두 백신 대상포진 백신 (50세 이상 권장)
      특징 전염성 질환 신경계 질환, 후유증 가능

       

      대상포진 예방접종 자세히 알아보기

       

      대상포진 백신, 꼭 맞아야 할까?

       

      수두를 앓은 이들이 나이 들어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으며,

      1회 혹은 2회 접종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저하 환자나 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도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수두는 소아, 대상포진은 성인 질환

       

      결국, 대상포진 수두 차이는 같은 바이러스에서 출발하지만, 발생 시기, 증상, 전염력, 치료 방식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수두는 소아기에 나타나는 급성 전염병이며, 대상포진은 이후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면서 성인에게 발생하는 신경계 질환입니다.

      두 질환 모두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에는 대상포진을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평소의 건강관리, 면역력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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