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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7.

    by. racha-25

    목차

      면역력 저하의 경고, 대상포진

       

      대상포진 후유증과 전염성, 알고 계셨나요?
      대상포진 후유증과 전염성

       

       

      요즘처럼 환절기에 접어들며 많은 분들이 면역력 저하로 몸살을 겪게 됩니다. 그런데 단순한 피로나 감기인 줄 알았던 증상이 알고 보니 대상포진이었다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상포진은 단순한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닌, 심각한 후유증전염성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왜 생기는 걸까?

       

      대상포진은 우리가 어릴 적 한 번쯤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가 원인입니다.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척수 신경절에 잠복해 있습니다. 평소에는 우리 면역 체계가 이를 억제하고 있지만,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가 오면 이 바이러스가 깨어나 신경을 따라 퍼지며 대상포진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장년층, 노년층, 과도한 스트레스, 항암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분들이 대표적인 고위험군입니다.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증상

       

      대상포진은 초기에는 감기처럼 몸살 증세로 시작합니다. 오한, 근육통, 발열 등이 동반되며, 이후 특정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수포(물집)로 번집니다.

      이 수포는 주로 몸의 한쪽 부분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바이러스가 특정 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통증은 일반 통증과 차원이 달라 “신경이 타는 것 같다”, “칼로 베이는 느낌이다”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대상포진 전염성, 정말 전염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대상포진은 전염되나요?’입니다.

      정답은 부분적으로는 YES입니다.

       

      • 이미 수두를 앓은 사람에게는 대상포진이 직접 전염되지 않습니다.
      • 그러나 수두를 한 번도 앓은 적 없는 사람에게는, 대상포진 환자의 수포에서 나온 진물에 접촉할 경우 수두의 형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즉, 대상포진 환자와의 접촉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환자의 수포가 터져 진물이 나왔을 때 그 진물에 직접 접촉하면 전염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특히 임산부, 유아,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따라서 위생관리와 접촉 회피, 상처 부위 가림 등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후유증,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이유

       

      대상포진이 단순히 수포가 생기고 나으면 끝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후유증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후유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Postherpetic Neuralgia)

      • 수포가 모두 사라지고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극심한 신경통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 특히 60세 이상 환자에게서 높은 비율로 발생하며, 피부는 멀쩡한데도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 찌릿찌릿한 감각, 이상 감각 등으로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안면 신경 침범

      • 얼굴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눈, 귀, 청각, 시각 장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홍채 손상 시 실명 가능성, 청각신경 침범 시 청력 저하 또는 난청이 생길 수 있어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비뇨기계 및 배변 장애

      • 항문 주변에 수포가 발생할 경우, 배뇨 및 배변 기능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경계, 감각기관, 배설기관까지 침범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예방이 최선! 대상포진 예방접종

       

      다행히 대상포진은 예방이 가능합니다. 50세 이상 성인이라면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반드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60세 이상 노인
      •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 (당뇨, 고혈압 등)
      • 항암치료 중인 환자
      • 장기이식 환자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 수험생 등

       

      💉 예방접종은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쉽게 받을 수 있으며, 1회 접종으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더보기

       

       

       

      대상포진 치료와 회복 관리

       

       초기 항바이러스제 복용

       

      발병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는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며, 후유증 가능성도 낮춰줍니다.

       

       통증 조절

       

      진통제, 신경차단제, 국소 마취 패치 등을 사용하여 통증을 줄이는 치료가 병행됩니다.

       

       생활 속 관리

      •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 수포 부위 청결 유지 및 2차 감염 예방

      대상포진 후유증전염성은 생각보다 더 복잡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집 생겼다가 사라지면 끝"이 아니라, 신경을 침범해 오랫동안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라는 점을 꼭 인식하셔야 합니다.

      또한 자신은 이미 수두를 앓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변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과 유아가 있다면 항상 조심하고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예방접종과 초기 대응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요약 포인트

      •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생김
      • 수포에서 진물로 수두 형태의 전염 가능
      • 후유증으로 심각한 신경통 및 장기 장애 발생
      • 예방접종과 빠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